iDiMi
언어 변경
테마 변경

미국의 도로와 교통

iDiMi-미국의 도로와 교통

미국의 도로 체계는 주간고속도로(Interstate), U.S. Highway, 주(州) 고속도로, 카운티 도로로 이루어진다. 다만 로드트립에서는 이름을 과하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보스턴에서 키웨스트까지 US‑1을 따라 내려가도 체감 차이는 포장의 신·구 정도로, 쓰임새는 크게 다르지 않다.

대부분의 도로는 무료이고, 일부 주의 특정 구간만 유료다. 특히 북동부 뉴욕권, 플로리다 마이애미 주변에 많다. 유료라도 요금은 대체로 저렴(대개 4달러 미만). 톨게이트에서 티켓을 뽑아 현금 결제하거나 SunPass/E‑ZPass 같은 선불패스를 쓴다. 진입부에 차단기가 없는 경우가 많아 티켓을 잊어도 들어갈 수 있지만, 출구에서 제시하지 못하면 전구간 최고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

교통이 한가한 도로에선 운전 매너가 좋다. 2차로에선 우측 주행, 추월 시에만 좌측으로 나갔다가 곧바로 복귀. 뉴욕·보스턴·마이애미 같은 도심 혼잡 구간에선 세계 어디나 비슷하게 끼어들기·경적·차선 경쟁이 잦다.

STOP 실무 요령. ① STOP 표지에서는 반드시 완전 정지 후 안전 확인·진행. ② 노란 스쿨버스가 STOP 팔을 펼쳐 학생이 승하차하면 정지해 대기. ③ 사이렌 울리는 긴급차량 접근 시엔 표지가 없어도 정지·양보. 중앙분리대 교차로에선 파란불이어도 일단 양보 — 긴급차가 회전할 수 있다.

주차 세 가지 유의점. 1) 장애인 전용 구역(파란 휠체어 표지)은 절대 주차 금지 — 최대 400달러 벌금. 2) 유료 주차장은 선불제가 많아 도착 즉시 카드로 시간을 구매(Best Parking 앱이 유용). 3) 노상주차는 미터기, 허용 유형·시간을 확인. 도심에 2시간 무료 구역이 많지만, 시작 처리를 해야 하며 미이행 시 20–100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미국은 ‘바퀴의 나라’로 주유소가 어디에나 있다. 장거리 주행에선 고속도로의 Service Station/Plaza를 이용하거나 출구로 내려 인근 소도시 주유소를 쓰면 된다. Shell, ExxonMobil, AMOCO, Texaco, Circle K 등 — 연료·화장실·간단한 식사를 제공한다. 잠시 휴식만 원하면 Rest Area(화장실·휴식 시설, 주유/음식 없음)를 이용하자.

오토바이는 자동차와 동등한 도로 권리를 가지며 1차로를 온전히 쓸 수 있다. 무리한 추월은 금물. 고속도로에서 소수의 할리 라이더 무리를 흔히 본다.

야간·발정기·사냥철에는 야생동물에 특히 유의. 동물 출몰이 잦은 구간은 사슴·곰·벌 표지로 안내된다. 만약 동물과 충돌했다면 즉시 보험사에 연락해 처리를 받자.

게시일: 2025년 9월 15일 · 수정일: 2025년 10월 26일

관련 게시물